1. Autonomous Driving Tech Full Stack
주행보조 (Assisted)에서 자율주행(Autonomous)으로 전환! 하드웨어에 포커스를 맞춘 발표였음 (실행은 두고 볼 문제, 뭐 CEO는 발표 내내 자신감이 넘쳤음).
AQUILA Super Sensing, ADAM Super Computing, AD Algorithm, AD Vehicle Platform 총 4개 필러 중 공개된 파트는 Sensor와 Computing. 알고리즘 영역은 언급 없었음. 2022 Q1부터 ET7 판매 시 전부 탑재 예정으로, 나머지 2개 필러에 대해서 추후 공개될 것으로 예상. 구독서비스로 런칭하며 한달 680위안 (약 $105).
A. Sensory (AQUILA)
(1) 8MP Camera
테슬라 1.2MP 카메라와 비교 시 차량인지 거리 대략 400m, 사물인지 거리 대략 200m 정도로 아래 비교 사진만 봐도 화질차이가 꽤 됨.
(2) 1550nm LiDAR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건 저 비싼 라이다를 어떻게 $58,000 가격대에 우겨 넣었냐는 거다-_- 대륙의 원가절감 스케일!
B. AI Computer (ADAM)
테슬라 외 자율주행 풀스택 플랫폼을 누가 양산화할까 한참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이 회사가 치고 나온거임. 이거 발표 보는데 소름 돋았음.
AQUILA 스택을 구동하려면, 최소 8GB/s 연산이 필요하여 (초당 두개의 4K FullHD 영상을 프로세싱하는 수준) 32GB/s 연산가능한 자율주행용 ai컴퓨터 개발!
1016 TOPS 달성. 이는 테슬라 FSD 컴퓨터의 7배 수준이라고
(TOPS: Theoretical Operations Per Second: AI칩의 초당 계산량을 수치화한 것으로 2020년 애플이 출시한 M1 (맥북)이랑 A14칩 (아이패드)는 11TOPS)
텐센트의 자본력, 제조 인프라, 그리고 중국의 탑급 엔지니어들이 모여 뭔가 일을 벌이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듦. 이들이 뭔가 일 벌이는 속도는 무서울 따름.
단 눈(카메라)이 좋아지고 생각속도(연산)가 빨라졌다고 해서 운전을 잘하는게 아니니 앞으로 실제 주행영상으로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하지만 기술마케팅 측면에서 보면 칭찬하고 싶음. 마치 뭔가 좋은 재료들만 잘 모아놓고 ‘내가 중국 자율주행 리더다!’며 프레임 짜는 느낌. 이 CEO 홍보능력은 좀 본받자.
2. 2022 Q4, Solid State Battery (1000km+)
상대적으로 매우 간략했고 자세한 설명이 없었음. 니오가 배터리 제조사도 아니라 파트너사의 projection 인듯 하였음(파트너는 ChingTao라는 신생 배터리 업체인듯:링크). 요지는 회사는 매년 20% 주행거리 상승을 해왔으며 2022 말까지 150KW Battery, 360Wh/kg, 주행거리 1000km 이상 되는 전고체 배터리 양산 예정이라고 함. 이건 should take with a grain of salt.
2022년 Q1 양산시 탑재되는 배터리는 100KWH라고 함 (Model S가 현재 85KWH).
3. ET7 and AD Subscription Pricing
LiDAR을 이용한 자율주행 기술은 꽤 많은 제조사 (GM, Google Waymo등)이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라이다의 비싼 가격이 대량생산에 큰 장벽으로 작용했음. LiDAR 포함한 차 가격이 몇억씩 하는데, $58–60k라면 엄청나게 싼 가격임. 지금 테슬라 Model Y가 339,990위안 ($52,504)로, 소비자에게 가격으로 소구하려면 결국 테슬라보다 빨리 자율주행 lv4이상 달성 해야함. 이건 비보호 좌회전이나 회전로 주행 등 복잡한 도시 주행영상 나오면 판단 가능할 듯.
NAD (NIO 자율주행)은 구독서비스로 런칭하며 월 680위안 (약 $105)임. 진정한 캐쉬카우가 될까?! 이건 TBD.
4. 500 Battery Swap Stations by 2021
전국적으로 NIO 전용 고속충전기 792개, 교체소 (Battery Swap Stations) 177개 구축 완료. 스왑스테이션은 2021년 말까지 전국 500대로 증설한다고 함
Fast Charger 설치 수는 테슬라보다 적지만 (체슬라의 경우 대략 2500개+, 연말까지 4000개 증설예정) 니오 또한 중국 전역 285,000 고속충전기와 호환된다고 함.
Battery Swap 2.0
하루 312개 스왑 가능하며 (대략 4–5분 내 완료된다는 말!), 연말까지 500개로 증설예정. 2.0부터는 배터리 교체 시 자율주차 가능하여 사용자 편의성 증대. 현재까지 1,490,137회 완료했다고 함.
ETC
앞으로도 간간히 투자중인 기업의 비즈니스 및 마케팅 전략, 법률 이슈 등에 대해 글을 쓸까 합니다.
최근 친정(KIA)에서 오는 1.15일에 브랜드 리런칭을 한다고 합니다. 친정도 더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테슬라나 Nio나 이미 전통 제조사보다 몇십걸음 훌쩍 앞서있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브랜드 리런칭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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